석해균 선장, 국내 이송 결정
[앵커멘트]
삼호주얼리호 구출 과정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총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 중이던 석해균 선장이 내일 국내로 돌아옵니다.
현지에 급파되서 석 선장의 상태를 살피던 한국 의료진은 조금 전 선 선장의 국내 이송을 전격적으로 결정했습니다.
현지에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경재 기자!
국내 후송이 결정됐군요?
[리포트]
현지에 파견된 이국종 아주대병원 외상센터장 등 우리 의료진은 석 선장을 국내로 후송해 치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지에 도착한 지 이틀 만에 내린 결정입니다.
당초 의료진은 석 선장의 안정이 중요하고 합병증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후송 결정을 유보해왔는데요.
석 선장의 상태와 치료 여건을 감안했을 때 국내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더 낫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석 선장은 이곳 살랄라에서 내일 새벽 3시, 한국시간으로는 오전 8시에 출발해 내일 저녁 7시쯤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계획입니다.
석 선장은 환자 전용기인 에어 앰뷸런스를 타게 되고요.
이 경비행기 형태의 환자 이송 전용기에는 한국에서 급파된 이국종 아주대 외상센터장과 간호사, 그리고 항공기 이송 전문가인 현지 의사 등이 동승할 예정입니다.
석 선장을 살피기 위해 이곳에 온 석 선장의 아내와 아들은 민항기를 통해 따로 귀국할 계획입니다.
[질문]
석 선장의 건강 상태가 가장 궁금한데요?
[답변]
당초 국내 의료진은 그제 석 선장에 대해 옆구리 총상 부분의 염증을 치료하는 수술을 진행했는데요.
이후 염증으로 인한 여러가지 문제로 상태가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석선장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석 선장이 현재 잘 견디고 있지만, 합병증이 우려돼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앞으로 2∼3일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곳 정부대응팀 팀장인 외교통상부 이수존 심의관은 석 선장 상태가 심각한 상태지만 "전문장비를 갖춘 전용기를 통해 한국으로 이송이 가능하다고 의료진이 판단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이곳 시간으로 4시 반, 한국 시간으로 9시 반 쯤에 이국종 외상센터장이 석 선장의 정확한 상태에 대한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오만에서 YTN 이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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