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표준사업장 모집..법인세·소득세 50% 감면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성규)은 25일부터 한달간 중증장애인의 새로운 일자리 확대를 위해 2011년도 장애인표준사업장 사업주를 모집한다.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장애인 근로자 수가 10명을 넘고 상시근로자수의 30% 이상을 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
또 장애인근로자의 50% 이상을 중증장애인으로 고용하거나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장애인근로자에게 최저임금액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는 사업장을 말한다.
2002년 장애인표준사업장 제도 시행으로 현재까지 총 86개 사업장에 2147명의 장애인이 고용됐다.
공단은 이들 사업장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지원책으로 올해 세액감면제도를 신설, 2013년말까지 장애인표준사업장으로 인정받는 사업주에 대해 4년간 법인세와 소득세를 50% 감면한다.
이와 함께 장애인을 고용하거나 고용하고자 하는 사업주에게 장애인 고용시설자금 융자금 76억원, 장애인시설장비무상지원금 14억원을 지원한다.
홍두표 공단 기업지원부장은 "장애인표준사업장 지원제도를 비롯한 장애인 및 고령자 고용을 위한 고용환경개선은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뜻있는 사업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1588-1519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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