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좋은 상가와 오피스텔 노려볼까?
2011년 상반기에도 여전히 오피스텔 시장의 분위기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오피스텔은 아파트나 상가에 비해 적은 금액으로 투자가 가능하고 수요층이 많다는 점 때문에 시장 침체 상황에서도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상가 또한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데 상가투자의 가장 큰 장점인 꾸준한 임대수익료 외에 지가상승시와 상권 활성화에 성공할 경우 큰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상가와 오피스텔이라도 투자에는 신중론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오피스텔과 경쟁관계에 있는 도시형 생활주택, 고시원 등 소형 공급 물량이 상당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서 과거와 같이 수익률이 보장된 상품이라기보다는 지역별․입지별로 수익률 편차가 심하기 때문이다. 상가 또한 임차인을 구하기가 오피스텔보다 힘들고 1층 상가의 경우 자칫하면 높은 분양가로 인해 낭패를 보기가 쉽다.
한 경제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중심업무지구인 강남, 종로의 오피스텔 임대 수익률은 평균 6%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중심업무지구를 벗어난 서울 역세권이나 주요 대학가나, 경기도 일부 지역의 임대 수익률은 평균 6%~8%에 달해 서울 도심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매매 가격과 임대 수익률은 비례하지 않는데다 오피스텔 같은 경우 시세 차익을 보장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철저히 임대 수익을 목표로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는 단기 매매 차익에 중점을 두고 접근하는 게 아니라 장기적으로 임대 수익을 목적으로 접근하는 부분이 크기 때문에, 얼마나 공실률이 적게 나고 기본 수요층이 탄탄한 지를 먼저 검토하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 부도심이나 수도권의 경우 임대 수요가 풍부하지 않아 공실의 위험도가 크기 때문에 임대 수요에 대한 시장 조사는 필수적이다.
업무시설이나 역세권을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안정적인지의 여부도 꼼꼼히 따져야 한다. 아파트 등 타 주택 상품의 투자수익률이 떨어지고 주택매입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워지면서 상가와 오피스텔이 투자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것은 사실이나, 무분별하게 투자에 나섰다가는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유지비만 축내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의 박종희 팀장은 "서울이나 수도권의 업무지역, 역세권, 대학가 인근에 위치한 오피스텔은 임대 수요를 확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고 소폭의 시세차익도 예상돼 소액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이며 상가의 경우 세운재정비로 인해 변모된 남산의 스카이라인 상가들과 중화뉴타운 지역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중인 오피스텔과 상가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수혜지로 주목받는 서울 중랑구 일대에 대형 테마상가 '묵동자이 프라자'가 분양 중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 상가는 GS건설이 시공한 1단지와 2단지 약 411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묵동자이'를 배후에 두고 있으며 최고 35층 3개동 건물에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약 3만9600㎡ 규모에 156개의 점포가 들어서게 된다.
상가 1단지에는 키즈스쿨, 키즈 클리닉, 키즈랜드, 패밀리 레스토랑, 스트리트카페, 피트니스센터 등이 입점 예정이며 2단지는 이마트를 중심으로 종합클리닉, 학원 등 생활 편의를 높이는 시설이 들어선다.
묵동자이 프라자 점포를 분양받은 투자자 박모씨(여·48)는 6억원 가량을 투자해 90㎡ 규모의 상가를 분양 받았다. 박씨는 "예상 투자수익률을 7%대로 생각하고 있다.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GS건설에서 시공한 충무로의 랜드마크 타워인 '남산 센트럴자이'는 지하1층~지상 2층에 상업시설 68개와 지상 3층~4층에 업무시설 44실중 일부 잔여분을 분양 하고 있다. '남산 센트럴자이'가 위치해 있는 일대는 향후 청계천까지 이어지는 녹지축과 초고층빌딩이 계획된 세운재정비촉진지구로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으며 퇴계로와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 2·5호선 을지로4가역이 위치해 서울 도심 내에서 최상의 교통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남산 센트럴자이'는 아파트 273가구 모두 성황리에 분양을 마쳤으며 시행사측에서 임차인을 위해 보증금의 50%한도 내외에서 인테리어 비용을 면적에 따라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꾸준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영등포구 영등포동의 대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를 주목하는 수요자가 많다.
영등포 부도심 I-1/IV-1구역 타임스퀘어 바로 옆에 위치한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에서는 초대형 복합쇼핑몰인 타임스퀘어가 제공하는 멀티플렉스(CGV, 이마트, 교보문고)와 쇼핑몰, 호텔, 업무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직접 향유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2호선 문래역, 5호선 영등포시장역 등이 이용이 편리한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하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1100만원 선,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중도금 50% 무이자융자의 혜택이 제공된다.
전문분양대행사인 아래아E & C의 차영하 대표는 "뛰어난 입지여건과 영등포주변 개발계획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 계약률이 높다"며 "최근 투자자들의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걸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분양중인 현장은 마포롯데캐슬과 에코메트로3차 더 타워, 엘리시아, 부천터미널 소풍, 제네스타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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