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서' 가수 정윤선 25년전 은퇴 이유 "어린 매니저 백혈병 사망에 상심 컸다"

[뉴스엔 조연경 기자]
70년대 인기가수 '엽서'의 주인공 정윤선이 은퇴 후 25년만에 TV에 첫 출연했다.
21일 KBS 2TV '여유만만'에는 데뷔 40년 차 명품배우 정동환과 그의 부인이자 7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가수 정윤선이 출연해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털어놨다.
정윤선은 이날 방송을 통해 25년 전 돌연 은퇴를 선언했던 이유에 대해 심경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녀가 갑자기 은퇴한 이유는 '갑자기 가수가 하기 싫어졌다는 것'. "순간 얻어진 인기가 부담스러웠냐"는 MC의 질문에 "그런건 전혀 없었다"고 답하며 "당시 내 매니저가 어린 나이에 갑자기 백혈병으로 죽었다. 상심이 커진 가장 큰 이유다"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
정윤선은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가 잠깐 공연활동을 하다가 남편 정동환을 만나 결혼했다.
결혼 후에도 방송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지만 그녀는 가정을 지켰던 것. 이에 남편 정동환은 "내가 좀 잡다하게 일을 많이 하는 편이다. 내 뒷바라지를 위해서라도 본인이 집을 선택한 것 같다"고 말하며 진심어린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오랜만에 브라운관 나들이를 한 정윤선은 이날 방송을 통해 '애주가 부부'의 전원 생활을 공개하며 잉꼬부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많은 부러움을 샀다.
조연경 j_rose1123@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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