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박지성] 1월 20일 : "고트비는 비디오 분석관이었죠"

김성진 2011. 1. 2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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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도하(카타르)] 한국과 이란의 아시안컵 8강전은 여러 관심거리가 있지만 '지한파'인 이란의 압신 고트비 감독의 존재도 한 몫 한다. 우리의 캡틴도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07년까지 고트비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캡틴에게 고트비 감독의 지도력에 대해 물었다. 그런데 캡틴의 입에서 나온 말은 "고트비 감독은 비디오 분석관이었죠"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그래서 "2006년, 2007년에 코치로 있었지 않냐"라고 반문하자 잠시 멀뚱한 표정을 짓던 캡틴. 그리고는 "아~ 그랬었군요"라고 역시나 시크하게 말했다.

캡틴의 기억 속에 고트비 감독은 10년 가까이 지난 현재까지 비디오 분석관으로만 자리잡고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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