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안중근 의거 중국신문기사 자료집 발간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중국 언론은 안중근 의사의 의거를 어떻게 바라봤을까. 중국 언론에 보도된 안중근 의사의 의거와 평가, 안 의사 재판 및 형 집행 전후 상황 등을 확인 할 수 있는 자료집이 발간됐다.
독립기념관(관장 김주현)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는 안중근의사 의거 101주년을 기념해 당시 중국 언론에 실린 안중근 의거 관련 기사를 발췌한 '중국신문 안중근의거 기사집(국배판, 700면)'을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사집에 인용된 언론은 신문 17종과 잡지 1종으로, 안중근 의사 및 의거, 의거에 대한 평가, 안 의사 재판 및 형 집행 전후 상황, 각국의 반응 등을 보도한 내용을 담고 있다.
기사집에는 안중근의사가 러시아재판소에서 재판 받기를 기원한다는 기사와 안중근의사의 삽화가 실린 민우(民吁)일보 보도내용(1909.11.15)도 눈에 띈다.
1909년 10월 26일 한국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안중근의사의 하얼빈의거는 온 세계를 놀라게 했고 중국인에게는 커다란 충격과 동시에 항일의 기운을 고조시키는 사건이었다.
그러나 일본을 비롯한 구미의 신문 대부분이 이토 히로부미의 사망을 안타까워하며 그의 업적을 칭송하며 안중근 의거를 '암살행동'으로 비난했다.
이와 달리 중국의 언론들은 안 의사의 거사일로부터 1910년 3월 26일 순국일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관련 보도를 내보냈다.
당시 중국 언론 보도에는 안중근 의거에 대한 칭찬과 비난, 그리고 중립적인 논조가 포함돼 있었다.
당시의 복잡한 중국의 정세 속에서 신문을 발행한 주체가 추구한 정치이념이 달랐기 때문이라는 것이 독립기념관 측의 설명이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안중근 의거에 대한 중국인의 인식에 관한 기존의 연구는 주로 혁명파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을 보였다"며 "혁명파와 정치적 입장이 달랐던 입헌파의 인식에 대해서는 소홀한 점이 없지 않아 중국인들의 다양한 인식을 반영하는 데는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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