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시네마] 애니메이션 '가필드 펫포스 3D'
악당 물리치는 광선총·귀여운 캐릭터 눈길
[스포츠월드]
우주를 정복하려는 사악한 악당 벳빅스는 맞으면 좀비처럼 변하는 광선총을 이용해 카툰월드 사람들을 마음껏 조종한다.
벳빅스에 대항하다 부원들을 잃은 '펫포스'의 리더 가주카는 고양이 가필드를 찾아와 힘을 합쳐 벳빅스에 대항하자고 제안한다.
가필드는 탐식으로 포동포동 살이 올랐지만 명석한 두뇌를 이용해 벳빅스에 대항해 나간다. '가필드 펫포스 3D'는 아이들에게 어필할 만한 애니메이션이다. 사람들을 좀비로 만들어버리는 광선총이나 귀여운 캐릭터들은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을 만하다.
전반적으로 영화의 이음매가 매끈하지는 않지만 배불뚝이 가필드가 악당들을 물리쳐 가는 과정은 쏠쏠한 재미를 준다. 기존 시리즈에서 보였던 가필드의 거만한 이미지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3D영화지만 초점이 잘 맞지 않아 78분간 영화를 보고 있으면 눈이 약간은 피로할 수도 있겠다.
'가필드'는 1978년 신문만화로 처음 등장한 이래로 TV애니메이션 등을 통해 소개된 인기 캐릭터다.
이번 가필드 펫포스 3D'는 가필드 극장판 시리즈의 네번째 작품이다. 마크 A.Z디페 감독과 한국의 이원재 감독이 공동연출했다. 앞서 3편 '가필드-마법의 샘물'에서는 한언덕 감독이 디페 감독과 함께 작업했었다. 1월27일 개봉. 전체관람가.
스포츠월드 연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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