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가 사냥꾼을 쐈다" 벨라루스서 발생
벨라루스의 한 사냥꾼이 여우가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고 미 로이터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벨라루스 그로드노 지방 검찰의 말을 인용해 최근 벨라루스 평원에서 여우사냥에 나섰던 한 사냥꾼이 여우로부터 총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사냥꾼은 멀리서 여우를 쏴 상처를 입힌 뒤 총머리로 여우를 내리치기 위해 접근했으나 여우가 맹렬히 저항, 둘이 실랑이를 벌이던 중 사냥꾼의 총이 발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조사한 검사는 "여우는 사냥꾼에 거칠게 저항했으며 그러던 중 우연히 발톱으로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사냥꾼은 현재 다리에 상처를 입고 입원 중이며 여우는 도망쳤다.
여우 사냥은 북서부 벨라루스 평원지대와 폴란드 전역에서 흔히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박용하 기자 yong14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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