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와이즈, 로마 히로인 이어 '007' 본드걸 캐스팅

[서울신문NTN박민경 기자] 영화 '미이라' 시리즈로 사랑받은 톱 여배우 레이첼 와이즈(Rachel Weisz)가 고대 로마의 아름다운 히로인에 이어 영화 '007' 시리즈의 본드걸로 활약한다.
레이첼 와이즈는 내달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아고라'를 통해 한국 관객들과 먼저 만난다. '아고라'는 로마제국 최후의 날, 신의 이름으로 세상을 지배하려는 세력과 그에 맞서는 사람들의 역사를 뒤흔든 전쟁 실화를 그린 영화.
극중 레이첼 와이즈는 미모와 지성으로 남성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세기의 여인이자 진리만을 위해 세상에 맞서 싸우다 역사의 제물이 된 천재 여성 천문학자 히파티아로 분했다. 제6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초청돼 평단의 화제를 모은 '아고라'는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이 시나리오 단계부터 레이첼 와이즈를 히로인으로 생각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어 레이첼 와이즈는 내년 11월 9일 전 세계 동시 개봉을 앞둔 23번째 '007' 시리즈의 본드 걸로 캐스팅돼 제임스 본드 역의 다니엘 크레이그와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최근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파파라치 사진으로 공개되기도 해 향후 호흡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한편 우아한 로마여인으로 변신한 레이첼 와이즈와 로마 시대의 비극적 역사를 담은 '아고라'는 내달 24일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 = 영화 '아고라' 스틸이미지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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