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명문대 여대생 누드모델 동정론 확산.. 스타 등극

2011. 1. 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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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명문대 여대생이 등록금 마련을 위해 누드모델로 나선 것이 알려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은 후 스타로 등극했다. 런민(人民)대 예술디자인과 2학년에 재학중인 쑤쯔쯔(蘇紫紫)는 최근 교내에서 누드사진전을 연 후 인터넷에서 유명인사가 됐다. 명문대생이 누드모델 신분을 밝힌 것도 화제지만, 모델로 나선 사연 때문에 더욱 큰 관심을 끌어 모았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쑤쯔쯔는 3세 때 부모의 이혼으로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다. 이후 살던 동네가 개발되면서 집마저 강제 철거 당했다. 런민대에 합격했지만 돈이 없어 학업을 중단할 위기에 놓이자 지난해 초 누드모델로 나선 것. 그녀의 사연이 알려지자 명문대 출신 누드모델에 대한 선정적인 관심이 동정론으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중국에서 비싼 학비, 대학생 취업난, 강제 철거는 남의 얘기가 아니라 자신들의 사연이기 때문이다. 돈을 위해서라면 '얼나이(첩)'도 서슴치 않는 요즘 중국의 젊은 여성들과 비교할 때 누드모델은 차라리 '아름다운 생존법'이라는 평가까지 받고 있다.

< 한희라 기자 @hangija >hanir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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