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로 부활한 '타이거마스크'

2011. 1. 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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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난 연말부터 주인공 이름 빌린 선행 유행

지난 연말부터 일본 전국의 아동보호시설 등에 왕년의 인기 프로레슬링 만화 '타이거 마스크' 주인공 '다테 나오토(伊達直人)'라는 이름의 기부가 전염되듯 확산되고 있다.

기부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도쿄(東京) 북쪽 군마(群馬)현 중앙아동상담소에서 출근한 여직원이 현관에 박스로 포장된 초등학생용 책가방을 발견하면서부터 시작됐다. 가방과 함께 있던 카드에는 만화 주인공 '다테 나오토'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만화가 가지와라 잇키(梶原一騎) 원작의 '타이거 마스크'는 1968년부터 3년여 만화잡지에 연재됐고 이 기간 TV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돼 인기를 모았다. 고아인 주인공이 타이거 마스크의 프로레슬러가 돼 악역인 상대를 물리치며 번 돈을 자신이 자란 시설에 기부한다는 내용이다.

선행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후 1일 가나가와(神奈川)현 오다와라(小田原)시 아동상담소, 7일 나가노(長野)현 나가노시 중앙아동상담소, 오키나와(沖繩)현 난죠(南城)시 아동보육시설, 시즈오카(靜岡)현 시즈오카시 아동보육시설, 8일 기후(岐阜)현 기후시 아동보호시설, 9일 가나가와현 아쓰기(厚木)시 아동상담소, 나가사키(長崎)현 나가사키시 어린이ㆍ여성ㆍ장애자지원센터 등 전국에서 '타이거 마스크' 이름의 가방, 현금, 장난감 기부가 이어졌다. 10일에도 타이거 마스크의 이름을 빌려 효고(兵庫)현 아코(赤穗)경찰서에 초등학생용 책가방, 요코하마(橫浜)시 아동보호시설에 연필 등 문구 기부가 계속됐다.

첨부한 편지에는 '군마의 일에 감명 받았다' '뉴스를 보고 참가했다' '타이거 마스크는 일본 전국에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만화 주인공 이름을 빌린 군마현의 기부가 공감을 불러 이 같은 선행이 각지로 확산되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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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김범수특파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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