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 귀신' 내비 안내대로 갔더니 공동묘지?
2011. 1. 9. 12:10
[데일리안 김보정 넷포터]
◇ ´자유로 귀신´이 다시금 회자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 MBC |
또다시 '자유로 귀신'이 회자되며 네티즌들의 간담을 서늘케 하고 있다.
9일 방송된 MBC '신기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자유로에서 귀신을 목격했다는 경험담이 '2007 자유로 귀신'이라는 제목으로 재구성됐다.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당사자는 바로 직접 출연한 제보자의 남편. 이 남성은 어느 날 술을 마신 뒤 음주운전 상태로 귀가했고, 잠시 조는 사이 한 여성을 차로 들이받을 뻔했다.
가까스로 피한 남성이 놀란 사이 이 여성은 운전자에게 다가가 "집까지 태워주실 수 있어요?"라고 물었고, 남성은 흔쾌히 수락했다. 이후 내비게이션으로 여성의 집주소를 찍고 대화를 하던 중 바로 앞에서는 경찰의 음주단속이 시작됐다.
결국 남성이 망연자실하는 사이, 여성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고, 면허취소를 당한 남성은 집으로 전화를 걸어 부인을 불러냈다.
술 취한 남편은 옆좌석에 앉아 잠을 잤고, 길눈이 어두웠던 부인은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집으로 향했는데, 그곳은 다름아닌 공동묘지였던 것. 놀란 부부는 혼비백산 차를 몰고 공동묘지를 빠져나갔고, 나무에는 오묘한 흰 천이 나부낄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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