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종훈 감독 "올 시즌은 성적이다"

김용우 2011. 1. 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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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김용우 기자] "올 시즌은 성적이다"

8시즌 연속 4강 진출에 실패한 LG트윈스 박종훈 감독이 2011시즌에는 반드시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박종훈 감독은 5일 신년 하례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올 시즌에는 성적을 위주로 하겠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해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사령탑을 맡아 6위에 그친 박종훈 감독은 지난 해 연말부터 선수단을 이끌고 경남 진주와 플로리다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이날 시무식을 마친 뒤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해 투수와 포수를 데리고 사이판 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박종훈 감독은 "이번 캠프서는 선수들이 야구에 필요한 기술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겠다"며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행동과 표정이 달라졌다. 지금까지 이어져온 것을 캠프를 통해 추가시키면 올 시즌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박 감독은 훈련을 통해 포지션을 결정하겠다는 생각도 전했다. "일단 '제로'에서 시작하겠다. 지난 시즌 두각을 나타냈다고 해서 현실에 안주해서는 안된다. 훈련을 통해 제일 좋은 선수를 포지션에 집어넣겠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큰 변화도 있을 것 같다"며 큰 폭의 선수 변화를 예고했다.

끝으로 박 감독은 "지난 시즌을 치르면서 느낀 것이 전력 여부를 떠나서 프로는 결과로 모든 것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시즌 시작부터 100% 전력으로 경기에 임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LG트윈스 박종훈 감독.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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