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는 태블릿PC·3D.. 첨단기술 쏟아진다

임대환기자 hwan91@munhwa.com 2011. 1. 3. 15: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6일 라스베이거스서 개막

전 세계 가전산업의 트렌드와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소비자 가전쇼(Consumer Electronics Show·CES) 2011'이 오는 6일 개막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매년 개최되는 CES는 미국가전협회(Consumer Electronics Association·CEA)가 주관하는 전시회로 TV와 비디오, 컴퓨터 등 그해에 유행할 가전 신제품들이 총망라되는 자리여서 글로벌 가전업체들의 경쟁도 그만큼 치열하다.

◆'스마트'와 '태블릿' 키워드 = 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CES 2011'에는 전 세계 25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해 2만개가 넘는 신제품과 신기술들을 풀어 놓을 예정이다. CEA측은 이번 전시회에 모두 130여개국에서 12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라스베이거스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140여개국, 2900여개의 기업이 참가한 것에 비해 다소 줄어든 예상치지만 관람객은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CES는 '스마트' 가전과 태블릿PC가 본격적인 '전성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지난해 화두였던 3차원 입체영상(3D) 기술도 활짝 필 것으로 예상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최첨단 기술들이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EA는 이번 CES의 최대 화두로 '태블릿'과 '3D'를 꼽았다. 태블릿PC는 의심할 여지없이 2011년 가전업계의 최대 화두가 될 것이고, 지난해 화두였던 3D 기술도 3D 에코시스템 등으로 발전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받을 것이라고 CEA는 내다봤다.

◆한국기업들 '트렌드 주도' = 최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기업들이 급성장하면서 CES도 국내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TV와 3D 등 최첨단 신기술로 무장한 신제품들을 일제히 내놓고 세계 가전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기존 제품들과는 차원이 다른 신개념의 스마트TV와 세계에서 가장 얇은 23㎜의 3D 블루레이 플레이어, 애플 아이팟에 대응하는 '갤럭시 플레이어' 등 다양한 최첨단 제품들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도 자체적인 스마트TV 플랫폼 '넷캐스트2.0'을 탑재한 스마트TV와 '필름패턴편광안경방식(FPR)' 패널을 채택한 신개념의 3D TV와 3D 모니터 3D PC, 7개 모델의 시네마3D TV 등 신기술로 무장한 제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소니와 파나소닉 등도 지난해보다 발전된 스마트TV와 가전제품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태블릿PC 경쟁도 주목된다. 애플과 림, 델, 마이크로소프트(MS), HP 등이 다양한 태블릿PC를 내놓을 예정이다. LG전자도 8.9인치 안드로이드 3.0버전을 탑재한 첫 태블릿PC '옵티머스 패드'를 이번에 선보일 예정이고, 삼성전자도 선풍을 일으킨 갤럭시탭의 후속모델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임대환기자 hwan91@munhwa.com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