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단국대 치과병원에 장애인구강센터 개설
2010. 12. 29. 09:18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소재 단국대학교 치과병원(병원장 김기석)이 전국 최초로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설치하고 30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29일 충남도에 따르면 단국대 치과병원이 국비와 지방비 5억원씩 모두 10억원을 지원받아 개설한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는 전신마취기 및 진정마취기, 환자감시장치 등을 구비한 장애인 전용 수술실과 장애인 전용 치과진료대, 전신CT 등을 갖추고 중증장애인에 대한 전문적인 치과 진료를 하게 된다.
또 이 센터는 중증장애인에 대한 구강관리사업과 보건소 및 지역사회 치과병원과 연계한 장애인치과 예방사업 전개, 장애인 전문인력 교육 등도 맡게 된다.
이필수 도 복지환경국장은 "중증장애인은 구강위생 관리와 치과병원으로 이동 진료가 쉽지 않은 데다 적기 치료가 어려워 질환이 진행되거거나 방치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 실정"이라며 "이번에 문을 여는 센터는 치과진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중증장애인에게 희망을 주는 시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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