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오세준 장애 판정 내심 기뻤다" 속깊은 사연은?

뉴스엔 2010. 12. 2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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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전원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

강원래가 오세준과 함께 일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기뻐했다.

강원래는 12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신관에서 열린 KBS 1TV '고마워 웃게 해줘서' 언론시사회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소감을 전했다.

이 작품의 남자 주인공 오세준은 디토라는 그룹에서 가수 생활을 하던 중 연축성 발성장애라는 진단을 받고 끝내 가수를 포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강원래는 "오세준과 나는 같은 회사다. 오세준이 녹음을 못하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한편으로 기분이 좋았다"고 말해 궁금증을 야기했다.

이어 강원래는 "오세준이 장애 판정을 받은 후 '어? 그럼 꿍따리 유랑단 들어올 수 있겠네?'란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꿍따리 유랑단'은 여러 장애를 가진 단원들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해 만든 모임으로 소년원 등을 방문하며 다양한 공연을 통해 소외계층에 희망을 주고 있다.

강원래는 "오세준이 장애 판정을 받아 힘들었겠지만 우리가 보기엔 별로 심각해 보이지 않았다"고 말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오세준 역시 미소를 지으며 강원래의 장난에 화답했고 "꿍따리 유랑단과 함께 해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고마워, 웃게 해줘서'는 강한 용기와 불굴의 의지로 장애를 극복하는 젊은이들의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강원래가 이끄는 장애인 극단 '으랏차차 유랑단'의 사연을 소재로 했다.

강원래와 실제 극단 단원 8명이 출연했고, 오세준과 다섯살 때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김지혜가 남녀 주인공을 맡았다. '야망의 전설' '사랑하세요'의 연출가이자 10년 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1급 장애 판정을 받은 김영진 PD가 연출을 맡았다.

전원 wonwon@newsen.com / 정유진 noir1979@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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