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종합]전태풍 활약 KCC, 전자랜드 완파 '4연승'

【서울=뉴시스】박상경 기자 = 전주KCC가 인천전자랜드를 공동 1위 자리에서 끌어 내리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KCC는 21일 오후 7시 홈구장 전주실내체육관에서 가진 전자랜드와의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87-71, 16점차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KCC는 4연승을 거두면서 리그전적 10승12패(7위)를 기록,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태풍(30)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20득점5어시스트를 올려 승리의 주역이 됐고, 하승진(25)도 12득점12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힘을 보탰다. 추승균(36)은 이날 프로농구 통산 15번째로 500스틸을 달성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잦은 턴오버와 3점슛 난조로 KCC에게 승리를 내줬다. 이날 패배로 전자랜드는 15승6패가 되면서 원주동부(15승5패. 1위)에게 1위 자리를 넘겨줬다.
KCC는 1쿼터 초반부터 공격 리바운드의 우세 속에 득점까지 고르게 터지면서 리드를 잡았다.
1쿼터를 25-18로 앞선채 마친 KCC는 전태풍이 2쿼터에서만 10득점에 성공하면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문태종(35)의 연속득점과 하버트 힐(26)의 골밑공략을 앞세워 추격을 전개했다.
기세를 올린 전자랜드는 힐과 정영삼(26)의 득점 속에 3쿼터 7분께 52-52,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KCC는 전태풍의 3점슛을 시작으로 다시 공세를 전개하면서 달아났다. 여기에 강병현(25)이 3쿼터 종료직전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73-60을 만들어 승기를 잡았다.
KCC는 전자랜드의 계속되는 턴오버와 리바운드 우세 속에 리드를 지키면서 결국 16점차 승리를 얻었다. 이날 전자랜드는 3점슛을 단 2개 성공시킨 반면, 14개의 턴오버를 범하면서 자멸했다.
한편, 대구오리온스는 같은시간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가진 울산모비스전에서 24득점을 기록한 오용준(30)의 활약에 힘입어 84-79로 이겼다.
오리온스는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으며 리그전적은 7승15패(9위)가 되어 8위 안양인삼공사(7승14패)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모비스는 시즌 첫 연승 기회를 놓치면서 4승17패로 최하위 자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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