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한 여자' 차수정 "전라노출보다 캐릭터 부각됐으면"

뉴스엔 2010. 12. 2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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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고경민 기자/사진 이한형 기자]

배우 차수정(24)이 전라노출 연기를 마치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차수정은 12월 20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마로니에 극장에서 세미 뮤지컬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야한 여자) 시즌 2 기자 시연회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전라노출보다 극중 캐릭터가 더 기억될 수 있도록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레이싱모델이자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차수정(24)은 이날 시연회를 통해 전라 노출신을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해 화제가 됐다.

차수정은 노출제의가 왔을 때 차수정이란 사람이자 한 여자로서 많은 고민을 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극중 사라라는 캐릭터에 몰입하니까 그런 부담감이 점점 줄어들었고 용기를 내게 됐다고 밝혔다. 또 "노출에 대한 부담감은 내가 제대로만 연기하면 떨쳐버릴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노출부분만 부각되는 것에 대해서는 "속상하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했다. 차수정은 "극중 유하씨가 연기한 박안나도 노출신이 있지만 사람들은 노출보다 그녀의 캐릭터를 더 기억했다. 나 역시 좋은 연기로 극중 사라의 캐릭터를 잘 살린다면 노출보다 내 캐릭터를 많이 기억해주지 않을까 싶다"며 연기로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극중 전라 노출신이 꼭 필요했냐고 묻자 "그건 관객들이 평가해 줄 몫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사라는 극중 마광수에 의해 죽으면서 자신의 자아를 찾음과 동시에 모든걸 바친다. 사라도 마광수의 작품을 위해 모든 것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다.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전라신은 꼭 필요한 장면이었다"고 설명했다.

마광수 교수의 원작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를 바탕으로 창작된 이번 공연은 그간 이파니와 유니나 등이 출연해 수위 높은 노출과 대사로 화제를 모아왔다. 이번에는 연극 형식에서 노래와 춤을 가미한 세미 뮤지컬 형식을 돌아와 좀 더 버라이어티함을 강조했다.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20일부터 대학로 마로니에 극장에서 공연된다.

고경민 goginim@newsen.com / 이한형 goodlh2@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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