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원 여직원, 원숭이에 동냥젖 줘 화제

2010. 12. 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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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희라 기자 @hangija >

중국에서 동물원 여직원이 사자꼬리원숭이에게 자신의 모유를 수유해 화제가 되고 있다.

광저우(廣州) 동물원은 최근 동물원 개장 이래 처음으로 원숭이에게 사람이 모유를 시도했다. 지난달 초 태어난 사자꼬리원숭이가 어미 원숭이의 모유 수유 거부로 아사 위기에 놓이면서다.

이 아이디어를 낸 사람은 동물원의 수의사다. 그는 출산한 지 두달 된 자신의 아내에게 이 일을 부탁했다. 그의 아내 역시 같은 동물원의 직원으로 자신의 아기를 먹이고 모유를 조금씩 남겨 사자꼬리원숭이에게 전달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동물원의 다른 여직원도 원숭이 수유를 자원하는 훈훈한 풍경이 연출됐다.

이 원숭이의 담당 사육사는 "(사자꼬리원숭이가)사람 소리를 들으면 기뻐서 이러저리 날뛴다"며 모유의 영향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hanir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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