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나비효과 몰디브 vs 북극.. 환경문제 경각심 살렸다

'무한도전' 제작진이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환경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12월 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멤버들은 몰디브 리조트와 북극 얼음호텔, 국내 등으로 팀을 나눠 여행을 떠났다.
여권까지 낸 멤버들은 잔뜩 부푼 마음으로 공항을 찾았다. 하지만 이들을 기다린 것은 비행기 대신 승합차였다. 이들은 공항에서 50분 거리인 몰디브와 남극에 각각 도착했다. 설상가상 두 곳은 1, 2층에 위치한 세트였다.
북극 얼음호텔은 모든 것이 얼음으로 돼 있었다. 라면도 있었지만 얼음 그릇에 담겨있는 터라 먹을 수 없었다. 젓가락 마저도 얼음이었다. 반면 몰디브는 숙소 안에 작은 해변까지 있었다.
제작진의 의도는 몰디브로 간 유재석과 노홍철이 에어콘을 틀자 드러났다. 북극 얼음호텔에 에어콘 실외기가 설치돼있는 터라 뜨거운 바람이 나왔던 것. 게다가 히터까지 켜졌다. 몰디브에서 에어콘을 끄지 않으면 북극 얼음호텔은 꼼짝없이 녹을 수 밖에 없었다. 그 물은 고스란히 몰디브로 흘러 들어왔다.
결국 제작진은 더운 곳과 추운 곳을 번갈아 보여주며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극명하게 보여줬다. 몰디브와 북극 모두 살려면 더위와 추위를 각각 참아야 했다. 시청자들은 "역시 무한도전이다", "대단한 아이디어다", "제작진의 의도를 알고 혀를 내둘렀다"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길은 스타다큐를 찍기 위해 일산 곳곳을 누볐다.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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