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선 '해리포터7' 삼총사 삼각멜로 볼만..알몸 딥키스 등 성과(씨네리뷰)

뉴스엔 2010. 12. 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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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홍정원 기자]

영화 '해리 포터'의 해리 포터와 헤르미온느가 연인이 아님에도 새 시리즈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1'에서 알몸 키스신을 선보인다.

영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1'(해리 포터7)이 9일 오후 2시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언론시사회를 통해 국내 처음 공개됐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은 마지막 대결을 준비하며 볼드모트의 영혼이 담긴 성물을 파괴하러 나선 해리 포터(다니엘 래드클리프)와 론(루퍼트 그린트), 헤르미온느(엠마 왓슨)의 위험한 여정을 그린다. 위험한 사건과 운명의 대결, 수많은 전투와 마법학교 폭발 등 다양한 이야기와 액션이 거침없이 쏟아진다.

'해리 포터' 삼총사 해리 포터와 론, 헤르미온느가 호그와트 마법학교에서 벗어나 더 큰 세상으로 떠나는 모험은 긴장감 있는 스릴을 선사한다. 다양해진 로케이션의 무대는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을 자랑하며 관객에게 재미를 더한다.

2001년부터 시작된 '해리 포터' 시리즈는 무려 10년의 대장정을 걸어왔다. 시리즈의 대미를 눈앞에 둔 가운데 시리즈 사상 최강의 CG와 함께 아이에서 이제 성인이 된 남녀 주인공들의 '폭풍 성장'이 눈에 띈다.

특히 7편에서는 삼총사의 삼각관계가 심도 있게 다뤄진다. 볼드모트의 사악한 영혼 조각 호크룩스 중 하나인 '로켓'(목에 거는 목걸이의 형상)은 그것을 목에 건 사람의 마음을 부정적이고 사납게 만든다. 삼총사도 '로켓'에 의해 고통 받는데 그 중 론이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헤르미온느를 마음에 품고 있는 론은 다정한 모습의 헤르미온느와 해리 포터가 자꾸 신경 쓰인다. 결국 론은 가장 친한 친구 해리 포터와 헤르미온느가 연인 관계라 넘겨짚고 두 사람과 심하게 다툰 뒤 잠시 이들 곁을 떠난다.

론이 여정 중 떠나버려 단 둘이 남겨진 해리 포터와 헤르미온느는 텐트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등 순간 야릇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지만 헤르미온느는 자신 역시 마음에 품고 있는 론이 생각나서인지 춤 추기를 중단한다. 이 장면은 관객이 오해할 수 있는 장면. 6편부터 론의 여동생인 지니 위즐리(보니 라이트)와 연인 관계를 유지해온 해리 포터는 7편에서 진한 키스(세 번째 사진)를 한다.

이후 볼드모트의 사악한 영혼 조각 호크룩스 '로켓'을 파괴하려다 위험에 빠진 해리 포터를 돕기 위해 론은 돌아오고 론을 현혹하려는 사악하고 부정적인 거짓말들이 안개처럼 피워 오른다. 그 속에는 해리 포터와 헤르미온느가 상반신을 알몸으로 노출한 채 서로를 부둥켜안고 딥키스 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하지만 여기까지. 삼총사의 멜로라인은 7편에서는 더 이상 진전되지 않는다. 삼총사가 성인이 됐기에 멜로라인이 깊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기대를 가진 관객이라면 그 기대를 감소시키는 것이 좋다.

멜로라인에서 재미와 함께 약간의 답답함도 느낄 수 있다. 마지막 시리즈인 '해리 포터' 8편에서는 삼총사의 멜로를 어떻게 그릴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7편에서는 론의 상상 장면에서라도 해리 포터와 헤르미온느의 딮키스신 등이 나와 약간의 수확(?)은 있었다. 마지막 시리즈까지 완성된 원작 소설에서는 삼총사의 멜로라인이 밝혀졌다.

영화를 삼총사의 멜로라인에 초점 맞춰 본다면 재미가 반감될 수 있으니 전작보다 훨씬 발전된 액션이나 CG, 거대해진 스케일 등에 초점 맞춰 보기를 권한다. 러닝타임 146분. 전체 관람가. 오는 15일 개봉.

# 시놉시스

모든 것을 끝낼 최후의 대결이 시작된다. 덤블도어 교장의 죽음 이후 마법부는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점령당하고 호그와트는 위기에 빠진다.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는 볼드모트를 물리칠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이자 그의 영혼이 담긴 성물 '호크룩스'를 찾기 위한 위험한 여정에 나선다. 모험을 떠난 그들은 보호자의 도움 없이 서로에게 더욱 의지해야 하지만 그들의 모험 곳곳에 도사리는 어둠의 세력은 이들의 결속을 깨뜨리려 한다.

한편 어둠의 마왕에 대항하는 이들은 위험에 처하게 된다. 볼드모트 수하에 있는 죽음을 먹는 자들이 마법부를 점령하고 호그와트에도 세력을 뻗치기 시작한다. 볼드모트에게서 '선택 받은 자'인 해리를 생포해 오라는 명령을 받은 그들은 눈에 불을 켜고 해리 포터를 찾아 다닌다. 해리의 유일한 생존 수단은 볼드모트에게 발각되기 전에 호크룩스를 찾는 것이다.

해리는 단서를 찾는 과정에서 죽음의 성물에 대한 옛 전설을 알게 된다. 그 전설이 사실이라면 볼드모트는 그가 그토록 찾아 헤매던 절대적인 힘을 얻을 수도 있다. 해리의 운명은 그가 '살아남은 아이'가 된 운명적인 날에 이미 정해졌다. 그러나 해리는 더 이상 어린 소년이 아니다. 그는 호그와트에 첫 발을 디딘 그날부터 볼드모트와의 전투를 준비해왔고 이제는 그 임무를 수행할 때가 가까워졌다.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고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이제 끝을 향한 대결은 목숨마저 위태로운 극한을 향해 치닫는다.

홍정원 man@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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