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나집' 김혜수-신성우, 불신으로 결국 '이혼'

[TV리포트 이경남 기자]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극본 유현미, 연출 오경훈 이성준)'에서는 김진서(김혜수 분)와 이상현(신성우 분)이 깊어진 갈등과 불신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이혼을 결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상현의 과속 청구서는 진서의 마지막 믿음까지 무너지게 만들었다. 성은필(김갑수 분)의 죽음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아들 민조의 이름까지 걸고 맹세였던 상현의 말을 믿었기에 배신감이 더욱 컸다. 이에 진서는 "더이상 내 아들을 이상현의 아들로 둘 수가 없다"며 이혼을 요구했다.
두 번의 불륜, 그리고 최근 윤희(황신혜 분)와의 경계없는 모습까지 상현이 보여준 모습은 진서가 불신을 갖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이를 다 알면서도 상현은 막상 자신을 살인자 취급하는 진서에게 서운했다. 세상 모두가 의심해도 아내인 진서만큼은 자신의 편이 되어줄거라고 믿었기 때문.
범인이 아니라는 상현의 말에도 진서는 객관적인 증거를 내놓으라고 끝까지 추궁했다. 반복되는 다툼과 깊어진 불신에 상현도 질려버렸다. 함께 산 세월이 무색하다 느낀 상현은 "인생을 헛살았다"는 말을 반복하다 결국 "도장 찍어줄게"하고 이혼 선언을 했다.
한편 진서는 상현이 돌아선 후에도 자신의 생각이 틀렸음을 깨달았다. 돌이켜보면 상현의 말을 믿으려고 하지조차 않았던 건 자신이었다. 이에 진서는 "과속 통지서 한 장에 남편의 인격마저 의심해버린 내가 부끄럽다"며 강형사(이상윤 분)에게 공정 수사를 요청했다.
사진 = MBC '즐거운 나의 집' 화면 캡처
이경남 기자 kn0402@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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