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신 박희진 "개그우먼으로 돌아가지 않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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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진(37)은 5년 전인 2005년 '안성댁'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했다. 심혜진과 함께했던 MBC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에서 독특한 목소리의 안성댁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배꼽을 빼놨고, 그 해 MBC 방송연예대상 코미디시트콤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아직까지도 이름 앞에 '안성댁' 수식어가 붙지만, 5년이 지난 박희진은 개그우먼이 아닌 성숙한 배우로 변신해 있었다. 2006년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를 끝으로 본격적인 연기자의 길에 들어선 후 단막극과 단편영화 등에 출연하며 내공을 쌓아온 결과다. 여전한 입담 때문에 '무한도전' 김태호 PD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다시 개그우먼으로 돌아오는 것이 어떻냐'라고 묻곤 하지만, 그는 '사서 고생하는' 길을 행복하게 걷고 있다.
박희진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예대 영화과에 재학 중인 시절 장선우 감독의 '거짓말' 오디션을 봤다. 그렇게 '센 영화'에도 지원할 정도로 영화에 열정이 강했는데, 장 감독이 '개그 이미지로 어필하는 것이 어떻냐'고 제안해 공채 시험을 봤다가 덜컥 붙어 개그우먼이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예능에서 전성기를 누렸지만 한 켠에서는 헛헛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고. 데뷔 10년 차에 자연스럽게 터닝포인트가 생겼고, 기어코 원래 꿈인 영화로 돌아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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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진은 "개그우먼으로의 삶도 너무 즐거웠지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길을 가고 싶다"면서 "10년 동안 내공을 닦은 예능처럼, 배우로의 정착도 10년을 보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나름의 공백이 있었으니 이제 6년이 남았는데, 점점 길이 보인다"라며 웃었다. 그는 최근 장서희 정석원 주연의 영화 '사물의 비밀'에서 장서희의 연애를 코치해 주는 김대표 역을 맡아 데뷔 후 처음으로 정극 연기를 소화했다.
박희진은 "항상 웃기거나 상대를 받쳐주는 역할을 해왔는데, 이번 역할은 진짜 배우가 된 느낌이라 기분이 이상했다"며 "이제서야 욕심을 부릴 때와 아닐 때를 구분하는 법을 배운 것 같다. 내 진지한 면을 재발견해준 이영미 감독과, 나 대신 받쳐주는 역할을 해준 배우 구본임에게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녹슬지 않은 끼는 KBS월드라디오 '박희진의 생생코리아' 진행과 기업 CEO를 상대로 한 '말 잘하는 법' 강의로 대신하고 있다. 연기자로도 어느 정도 입지를 굳혀 영화와 연극, 뮤지컬 등의 섭외도 속출하고 있다. 박희진은 "힘들거나 불안할 때는 무에서 유를 만드는 이 길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한다. 나를 믿어준 사람들에게 당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겠다"라며 활짝 웃었다.이다정 기자 anbi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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