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to announce 'alien' bacteria that survives in arsen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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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scientists will announce that they discovered microbes in a deadly poisonous arsenic lake, according to The Sun.
NASA plans to hold a news conference in Washington early Friday morning (in Korean time) to announce an astrobiology finding.
But the British daily reported that the researchers -- amazed that anything could thrive in the toxic liquid, -- will unveil their dramatic conclusions.
The report said the discovery will boost hope of finding extraterrestrial life on other worlds.
"They say the microbes prove a second form of life started on Earth in environments previously thought too hostile," the report said.
(Stephen Hawking says to a mathematician, the possibility of alien life is a "perfectly rational" concept, AP) |
With NASA set to hold a press conference on Thursday, speculation has mounted as to whether the U.S. space agency will confirm the existence of life outside of the earth.
The media advisory issued on Nov. 29 is highly suggestive: "NASA will hold a news conference at 11 a.m. PST on Thursday, Dec. 2, to discuss an astrobiology finding that will impact the search for evidence of extraterrestrial life."
The astrobiology finding purportedly linked to the evidence of extraterrestrial life has fueled wild speculation in the blogosphere and tabloid news outlets around the world.
Although NASA is unlikely to produce compelling and direct evidence of extraterrestrial life in the forthcoming press conference, some expect the space agency to present something new in the field of astrobiology, particularly in connection with Mars.
By Moon Ye-bin (yebinm@heraldm.com)Intern reporter
Edited by Robert York
燐 대신 비소 기반 생육 박테리아외계 행성 생명체 존재 가능성 높여
기존 지구 생명체와 근본적으로 다른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시사하는 미생물이 미국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생물학 연구원 펠리사 울프-사이먼 박사와 애리조나주립대학(ASU) 연구진은 2일(이하 미국 동부시각) 생명체 필수 원소 중 하나인 인(P , 燐) 대신 독극물인 비소(As)를 기반으로 살 수 있는 박테리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과학저널 '사이언스'의 온라인판인 '사이언스 익스프레스'에 '인 대신 비소를 사용해 생육 가능한 박테리아'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게재된 이 연구 결과는 지구와 판이한 환경에서도 살 수 있는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높여주는 성과로 평가된다.
지금까지 알려진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탄소(C), 수소(H), 질소(N), 산소(O), 인(P), 황(S) 등 이른바 '생명체 필수 6대 원소'를 기반으로 구성돼 있다. 그러나 논문 주저자인 울프-사이먼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동부 모노 호수(Mono Lake)의 침전물 속에서 발견한 박테리아(GFAJ-1)를 실험실로 갖고와 인 대신 비소를 넣은 배양액을 기반으로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진이 질량분석 등의 다양한 기법을 사용해 확인한 결과, 배양액 포함돼 있는 비소가 이 박테리아의 단백질, 지질, 핵산 등에서 포착됐으며 DNA에서도 비소가 발견됐다.
이는 비소가 인을 완전히 대체해 이 박테리아의 생체분자에 완전히 통합됐음을 의미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울프-사이먼 박사는 원소주기율표에서 인 바로 밑에 위치해 화학적으로 유사한 성질을 갖고 있는 비소가 인을 대체한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는 가설을 작 년 1월 국제 천문학 저널에 발표했으며, 이후 자신의 가설을 입증할 생명체의 존재 를 추적해왔다.
울프-사이먼 박사는 "우리의 발견은 우리가 알고 있는 생명체가 우리가 통상 추 정해왔거나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큰 융통성을 가질 수 있음을 상기시켜 준다 "며 이번 연구가 생물학 교과서에서 완전히 새로운 장을 열 수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참여한 폴 데이비스 ASU 교수도 이 신종 박테리아가 "분명히 거대한 빙 산의 일각일 것"이라며 "미생물학의 새로운 영역을 열어제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다.
또 델라웨어대(大)의 지리미생물학자 클라라 챈 박사는 "이번 논문이 시사하는 것은 생명체가 우리가 아는 것과 매우 다를 수 있다는 것"이라고 평혔다.
이번 연구로 인이 없는 환경에서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지구와 판이하게 다른 외계 행성에서도 생명체가 존재할 확률이 커져 향후 외계 생 명체 탐색 활동에 큰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NASA는 워싱턴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발견의 자세한 내용과 우주생물학에서 갖는 의미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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