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훈련'이 北 공격 자극 가능성"<英신문>
(런던=연합뉴스) 이성한 특파원 = 영국 보수 일간지 더 타임스는 23일 북한의 연평도에 대한 포 사격에 대해 "이유 없는 공격이라기 보다는 남북 양측에 의해 누적된 상호 도발의 결과일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 신문의 리처드 로이드 패리 아시아 담당 에디터는 `북한이 공격한 이유는?(Why didi North Korea attack?)'이라는 제목의 분석기사에서 이번 사건은 남북 국경선에서 발생한 최악의 군사 충돌 가운데 하나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김정일의 후계자인 28세의 김정은이 나타나면서 늘 예측 불가능했던 정권의 예측 불가능성이 더욱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이 신문은 "천안함 침몰은 김정은의 군사적인 자격에 빛을 내기 위해 주목을 끌기 위한 행동이었다는 추측이 제기돼왔다"면서 "연평도에 대한 공격도 북한의 국내정치 목적용이라는 방식으로 이해될 수 있다"고 풀이했다.
더 타임스는 그러나 이번 공격이 "이유 없는 공격이라기 보다는 양측에 의한 상호 도발이 누적된 결과일 가능성 등을 배제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천안함 침몰로 한국군 46명이 희생되면서 수모를 당했고 한국군은 오늘 서해에서 일종의 군사 훈련을 하고 있었다"면서 "의도하지 않았든 의도했든 간에 이 `훈련(drill)'이 북한에 점점 더 위협적으로 다가왔고 이로 인해 북한이 폭력적으로 대응하는 상황을 쉽게 상상해 볼 수 있다"고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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