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음제? 송로버섯 왜 비쌀까.
한국의 와인마스터인 이모씨가 900g 짜리 송로버섯 1송이를 한화 1억6000만원에 구입해 화제다.
이 버섯은 푸아그라, 캐비아(철갑상어 알)와 함께 세계 3대 진미로 유명하다. 그만큼 비싸다. 오죽하면 '땅속의 다이아몬드'라고 불릴까.
■모양 흉칙, 맛도 별로라는 데...
송로버섯은 영어로는 '트러플(truffle)', 프랑스어로는 '트뤼프(truffe)', 이탈리아어로는 '타르투포(tartufo)'이다.
이 버섯은 엄청난 가격에 비해 겉모습은 평범하다. 흉측하기까지 하다. 시커멓게 썩은 감자처럼 보인다. 버섯이라지만 땅속 10~30㎝ 지점에서 자란다.
전문가들은 먹어보면 설컹설컹하면서 희미한 단맛이 느껴진다고 말한다. 일반인의 입에는 그저 그런 맛이라는 얘기다.
■송로버섯은 바다판 홍어?
홍어가 비싼 것은 코 끝을 톡쏘는 독특한 암모니아향 때문일게다. 송로버섯도 바로 독특한 냄새 때문에 값이 비싸다고 한다. 송로버섯의 향은 축축한 흙과 나무뿌리, 사향 등이 뒤섞인 것이라고 한다.
■송로버섯은 최음제?
외국 언론 등에 따르면 송로버섯은 17세기 께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얻었다고 한다.
당초 최음효과가 있다고 소문이 나면서 유명세를 얻었다고 한다. 유럽에서는 오래 전부터 송로버섯 냄새에 최음효과가 있다고 믿었다. 성적 흥분효과가 있다는 페로몬과 화학적 구성이 비슷하다는 것.
송로버섯은 땅속에서 자라 사람이 찾기 어렵다고 한다. 프랑스에서는 송로버섯 자리를 찾아내는 데 암퇘지를 이용해 왔다. 후각이 뛰어난 암퇘지는 송로버섯 냄새를 맡으면 극도로 흥분, 주둥이와 발굽으로 땅을 헤집어 송로버섯을 찾아낸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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