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전설의 씨름부 회식 실체..'삼겹살 160인분' 뚝딱

황인혜 기자 2010. 11. 1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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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황인혜 기자] 강호동이 씨름 후배들에게 삼겹살 160인분을 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버라이어티 '해피선데이-1박2일'에는 명사특집 2탄이 공개됐다. 천하장사 출신 강호동과 이만기의 씨름 대결이 펼쳐져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3판 2승제로 승부를 가리는 경기에서 이만기가 2승 1패를 기록해 승리를 거뒀다. 패자 강호동에게는 씨름부 회식비를 계산하는 벌칙이 주어졌다.

전설의 씨름부 회식은 역시나 입이 떡 벌어졌다. 고기가 익기 무섭게 빛의 속도로 사라졌고 여기저기서 추가주문이 이어졌다. 분주한 턱과 손놀림은 감탄을 자아냈고 불판 쉬는 꼴을 못 보는 통에 방안 가득 고기 굽는 연기로 가득찼다. 이수근은 어림짐작 240만원치 먹었다며 "300 가봅시다!"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고깃집 주인까지 "어머 우짤꼬"라며 놀라는 상황이 벌어졌다. 30명도 안되는 인원이 삼겹살 160인분을 먹은 것. 말로만 듣던 씨름부 회식의 실체에 강호동을 비롯 제작진까지 '헉' 소리가 절로 나왔다. 이승기는 강호동이 개인카드로 결제하자 마일리지로 미국 여행 다녀올 수 있겠다고 눙쳐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만기는 "이 친구들은 영원히 기억할거다. 최고의 선배가 저녁을 사줬으니까. 돈을 떠나 이 친구들에게 강호동이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강호동의 등을 두들겨줬다. 강호동은 후배들에게 쏘는 밥이라 전혀 아깝지가 않다면서 연예인 강호동이 아닌 씨름 선배 강호동으로서 후배들을 챙겨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과 이만기가 3개월간 동거했다는 사실이 최초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강호동은 "아마 저와 이만기 선배님만 아는 사실인데 씨름 입문하던 중학교 2학년 때 같이 살았다. 당시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본 덕분에 만반의 준비를 해 이만기 선배님과의 대결에서 이길 수 있었다"며 비화를 밝혔다.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화면 캡처

황인혜 기자 dlsp@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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