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으로 뒤숭생숭, '바둑국보' 이창호 생애 첫 6위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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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가 6위?
세계바둑을 주름잡은 이창호 9단이 한국 프로바둑랭킹에서 올해 최악의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5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11월 랭킹에서는 6위로 곤두박질쳤다.
'바둑국보'로선 생전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기원 랭킹발표 2년간 5위권 밖 추락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창호 9단은 10월 한달간 명인전 준결승(대 박영훈 9단)과 삼성화재배 16강 탈락(대 콩지에 9단) 등 1승 4패에 그쳤다.
이창호 9단은 5일 현재 39승 29패 승률 57.4%. 이 9단의 한해 승률이 6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1986년 7월 입단이후 난생 처음 있는 대 사건이다.
새신랑 이창호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이창호 9단은 지난달 11세 연하인 24세 미모의 신부를 맞아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창호 9단은 올봄 결혼발표후 호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다.
요즘 이창호의 대국을 보면 마음이 많이 흔들린다. 대국중 머리를 휘젓는 것은 물론이고 벽을 보며 한숨쉬기, 양손으로 얼굴가리기, 눈을 쿡쿡 찌르거나 몸을 의자뒤로 털썩 하는 등 전에 없던 이상징후를 보였다.
반상에서 오직 한 생각만 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꿈쩍 않던 '돌부처'의 모습이 아니었다.
아마도 결혼을 앞두고 마음이 뒤숭생숭 했으리라 여겨진다.
이창호는 신혼 여행후 서울 일원동 아파트에서 알콩달콩 깨가 쏟아지는 신혼생활을 하고 있다. 전화도 멀리한채….
그러나 대부분의 프로스타들은 결혼후 곧바로 안정을 되찾았다. 살뜰히 챙겨주는 내조의 힘이 갈수록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돌부처'에서 '새신랑'으로 변신한 이창호 9단이 곧바로 수위랭킹으로 치솟아오르는 것은 그래서 시간문제라는게 바둑계 시각이다.
한편, 지난달 8승 3패를 기록한 이세돌 9단은 복직후 9개월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10월 랭킹 4위였던 원성진 9단은 최철한 9단을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치고 올랐다. 박정환 8단은 4위로 두단계 뛰었고, 이번 삼성화재배 결승에 진출한 허영호 7단은 5위를 유지했다. 이어 김지석 7단, 강동윤 9단, 윤준상 8단, 박영훈 9단이 각각 7∼10위에 올랐다.조경제 기자 eco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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