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전남 감독 자진 사퇴

2010. 11. 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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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의 박항서(51)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전남은 5일 "2008년 1월 부임해 3년 동안 구단을 이끌어 온 박항서 감독이 팀의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구단에 용퇴 의사를 밝혔다. 구단도 박 감독의 의견을 존중하고 더 강한 구단으로 거듭나고자 사의를 받아들이고 시즌이 끝나는 대로 선수단 정비 및 후임 감독 선임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7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릴 대구FC와 쏘나타 K리그 2010 30라운드 최종전 홈경기를 끝으로 전남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박 감독은 전남과 계약 기간이 1년 더 남아 있지만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다. 전남은 올 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을 남겨놓고 7승8무12패(승점 29)로 11위에 처져 있으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상태다.

한편 후임 감독으로는 전남에서 코치로도 활동했던 정해성(52) 전 국가대표팀 코치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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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용기자 enjoyspo@s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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