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4연승'..'V3' SK 한국시리즈 '우승'(종합)

김동하 기자 2010. 10. 1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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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박정권 MVP…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우승]

SK가 파죽의 4연승으로 2010년 한국시리즈 패권을 거머줬다. 이로써 SK는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통합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SK 와이번스는 19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스와의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삼성을 4:2로 꺾었다.

이로써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SK는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이어 통산 3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야신'으로 불리는 김성근 감독은 2007년과 2008년 두산을 제물로 역전우승한 뒤 지난해 7차전 접전 끝에 KIA에게 졌지만 2년만에 챔피언 타이틀을 탈환했다.

또 SK는 한국시리즈 4년 연속 진출 후 3년간 우승하면서 4차례 연승으로 우승하는 진기록도 수립했다.

SK는 선발 글로버가 4이닝 무실점으로 삼성타선을 틀어막았고, 삼성 선발 장원삼은 3회까지 호투했으나 4회 급격히 무너지며 오승환에게 마운드를 내줬다.

김성근 SK와이번스 감독. 출처 SK와이번스 홈페이지

SK는 전병두, 정우람 등 좌완 계투조에 이어 송은범과 김광현을 풀가동했고, 삼성 도 장원삼, 오승환에 이어 권오준, 차우찬을 마운드에 올렸다.

삼성은 4:0으로 뒤진 8회와 9회 각각 1점씩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SK에이스 김광현은 마무리 투수로 나와 피날레를 장식하는 영예를 누렸다. 김광현은 8회말 1아웃 주자 1,3루에서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한점을 허용했고, 9회에서 강봉규의 적시타로 한 점을 내줬지만 현재윤과의 승부를 잘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한국시리즈 MVP는 '가을 사나이' 박정권이 차지했다. 박정권은 이날 취재기자단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70표 중 38표를 얻어 박경완(32표)을 제치고 MVP 트로피와 3300만원 상당의 폭스바겐 자동차를 차지했다. 박정권은 한국시리즈 4경기 동안 홈런 1개를 터뜨리고 6타점을 올리면서 17타수 5안타(타율 0.294)를 기록했다.

한편, SK는 우승으로 23억1000만원에 달하는 배당금을 받게 됐고, 다음달 한국-대만 챔피언십과 한일 클럽 챔피언십에도 출전하게 됐다.

이번 한국시리즈 4차전까지 2010 프로야구는 포스트시즌 24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관중수입만 57억6000여만원에 달하는 흥행 진기록을 수립했다.[주요기사]☞ 제자와 성관계 30대女교사 신상정보 공개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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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동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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