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텔레파시 특집편, BGM도 인기몰이

[TV리포트 온라인뉴스팀] 무한도전 멤버들이 텔레파시로 고락을 함께 했던 6년간의 시간에 교감을 시도했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하 무도)에서는 방송을 하면서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장소에 멤버 7인 전원이 모이는 미션을 진행했다.
일산, 성남, 의정부, 안양, 인천, 김포, 구리 방향으로 각각 흩어진 멤버들은 뜬금없는 미션에 생각을 하나로 모으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나마 그 중에서 가장 의미 있는 장소로 지적된 곳은 다수의 특집이 진행됐던 남산 팔각정과 얼마 전 성황리에 끝마친 레슬링 특집 장소 장충 체육관.
정준하는 레슬링 특집을 통해 구설수를 잠재우고 호감형으로의 탈바꿈 경험을 앞세워 망설임 없이 장충 체육관으로 향했다. 정준하는 레슬링 특집에서 '미친 존재감'을 발휘했던 정형돈 역시 반드시 오리라는 확신을 가졌지만 막상 장충 체육관에 모습을 보인 이는 하하였다.
반면에 정형돈은 하하를 생각하며 입대 전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했던 여의도 공원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길은 박명수를 떠올리며 여의도 공원을 목적지로 정했지만 안타깝게도 같은 곳에 있었던 정형돈과 만나지 못한 채 아쉽게 엇갈리고 말았다.
박명수는 '돈 가방을 들고튀어라' 특집에서 부상투혼을 선보이며 열심을 보였던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멤버들을 기다렸다. 유재석은 무한도전 1회 녹화가 진행됐던 고향시 종합운동장에서 원년멤버 정형돈과 노홍철을 기다렸다. 노홍철은 매 주 빠짐없이 회의를 진행하는 압구정동 회의실에서 멤버들과의 만남을 고대했다.
이날 무한도전은 '국내 최초 초능력 버라이어티'를 내세워 황당한 미션으로 특집을 진행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개인에게 의미 있는 장소를 내세우기 보다는 서로를 생각하며 멤버 공동에게 의미 있는 장소를 탐색하기 위해 애썼다. 이 과정에서 여느 프로보다 팀워크를 강조하는 '무한도전'의 매력이 다시 한 번 빛을 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장충체육관에서 정준하와 하하가 만난 것 외에는 나머지 5인의 교감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미션의 내용 7인이 전원 만나기 전에는 퇴근할 수 없다는 조건이 실현될 수 있을 지는 다음 주 방송에서 이어진다.
사진 =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온라인뉴스팀 pi@p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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