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국감]법사위, 천안함 기뢰폭발설 논란

입력 2010. 10. 15. 11:35 수정 2010. 10. 2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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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천안함이 사고 직전 급속한 노트 변경을 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이 기뢰폭발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지며 파문이 일고 있다.

국회 법사위 소속 민주당 박영선 의원 (사진)은 15일 오전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군사법원 국정감사에서 천안함 사고 직전 항적 자료를 토대로 기뢰폭발 가능성을 전했다.

박 의원은 "천안함 사고 직전 항적자료를 보면, 회전을 하면서 갑자기 6~7노트에서 9노트로 속도를 급격히 올렸다. 장애물에 걸려 빠져 나가기 위해 급하게 노트 수가 올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크류에 그물망 등이 감기면서 해저 밑바닥에 있던 기뢰가 딸려 올라와 폭파된 것 아니냐는 전문가의 견해가 상당하다. 러시아 쪽에서 판단한 것이 이런 내용 아니겠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박 의원이 말씀하시는 속도 9노트는 사실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못박았다.

김 장관은 "기뢰설의 주요 내용은 스크류에 어망이 걸려 기뢰가 끌려 올라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배는 앞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스크류 뒤쪽에서 폭발을 해야 하는데 그 때 배가 반쪽이 나는 건 물리적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어진 오후 국감에서 김 장관은 "확인해보니 9노트로 잠시 속도가 올라간 적이 있었다"고 답했으며 합참 측은 항로변경을 위한 일상적인 속도 변경이라고 해명했다.

/구윤희기자 yu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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