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지수, 그 나물에 그 밥"
[머니투데이 심재현기자][[국감]이성남 민주당 의원, 구성종목 차별 없어]
한국거래소가 하반기 중점 업무로 발표한 환경책임투자지수(SRI Eco지수) 도입이 실적 부풀리기에 급급한 형식적인 녹색사업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성남 민주당 의원은 한국거래소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지난해 도입한 사회책임투자지수(SRI지수)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거래소가 구성종목에 차별성도 없는 사업을 무리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도입한 SRI지수 70개 종목 가운데 코스피200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은 6개에 불과하다. 이번에 도입된 SRI Eco지수도 SRI지수와 중복되지 않는 종목이 1개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최근 SRI지수 수익률이 코스피 수익률보다 6%포인트 앞서면서 사회책임투자에 열심인 기업이 주가수익률도 높다는 말이 나왔지만 결국 SRI보다는 코스피200지수에 포함된 기업의 주가가 높았던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 "3개 지수의 차별성이 없다 보니 제대로 된 평가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SRI지수를 기초로 한 유일한 상품인 SRI지수 ETF의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1만5811주, 1억3000여만원으로 미미한 상황에서 지수 숫자만 계속 늘리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거래소가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기업 특례상장도 네오세미테크 사례를 거울 삼아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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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심재현기자 ur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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