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지방 중 가장 많아
입력 2010. 10. 11. 15:15 수정 2010. 10. 11. 15:15
[광주CBS 이승훈 기자]
광주지역에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발생한 성범죄가 지방에서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정갑윤 의원은 10일 광주고검과 지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정 의원은 광주지역에서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로 적발된 인원은 지난 2008년 224명에서 2009년 229명, 올 들어 7월까지 168명 등 모두 621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과 수원에 이어 세번째이며 수도권을 제외하면 지방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이에 반해 검찰의 기소율은 2008년 48.4%에서 2009년 42.4%, 올 들어서는 38.6%로 줄어들고 있다.
정갑윤 의원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피해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고통과 후유증을 주는 만큼 범죄자에 대해서는 일벌백계하고 예방활동도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yycu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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