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 누가 가나 했더니
입력 2010. 10. 11. 10:43 수정 2010. 10. 11. 10:43
강원랜드 카지노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는 30~40대이고 여성 VIP 고객도 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강원랜드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 발표한 결과 강원랜드 카지노 이용객 10명 가운데 6명은 30~40대 였다.
30대 28%, 40대 34%로 전체 이용객의 62%를 차지했으며 50대가 22%로 뒤를 이었다. 20대도 10% 육박해 눈길을 끌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전체 이용 고객의 70%를 차지했다.
카지노 VIP 고객은 9월 현재 2159명이며, 10명 중 4명이 40대 였다.
그 다음으로는 50대(30.9%), 30대(17.1%), 60대(7.5%) 순으로 집계됐다. 여성 VIP는 324명으로 전체의 15%를 차지했다.
김진표 의원은 "강원랜드 카지노 입장객이 연 300만 명, 하루 평균 8000명을 넘어섰다"면서 "입장객 1명당 매출액은 38만 원으로 외국인 카지노 1인 매출액 55만 원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도박중독 등으로 카지노 출입이 금지된 사람은 지난해 8966명이며 그 중 본인 또는 가족이 출입금지를 신청한 경우는 48.4%(4343명)였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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