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한선교 "유선전화 초단위요금제 도입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한선교 의원(한나라당)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신업체들이 유선전화에도 초단위 요금체계를 도입해 요금인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휴대폰 통화에 대해 초단위 요금체계를 도입한 SK텔레콤은 이동전화 서비스 요금이 전체적으로 약 4.4% 인하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 의원이 이와 같은 4.4% 인하율을 KT, SK브로드밴드, LG U+의 유선전화 서비스에서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요금에 적용한 결과 한해 629억원의 요금인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조사 결과 초단위 요금체계를 도입하면 유선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거는 요금을 각 가정에서 1년에 3000원 가량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전체 유선전화 가입자에 대입하면 연간 총 680억원 가량의 요금인하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통신업계에선 SK텔레콤에 이어 KT, LG U+가 올해 말 이동전화 서비스에 대해 1초 단위로 요금을 부과하는 초단위 요금체계를 도입할 계획이다. 그러나 통신업체들은 유선전화에서 이동전화로 거는 통화에 대해 10초 단위, 시내·외 전화는 3분 단위로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한 의원은 "SK텔레콤이 선도적으로 초단위 요금체계를 도입한 것처럼 통신사업자들이 유선전화 초단위 요금체계는 물론 향후 결합상품 확대, 통합과금제 도입 등으로 시장경쟁과 함께 지속적인 요금인하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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