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요금미납 해지 휴대폰 한해 100만건 넘어"

권해주 2010. 10. 1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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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을 내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해지당하는 휴대폰 가입자가 한 해 100만을 넘어서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11일 방송통신위원회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최종원 의원(민주당)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2009년 요금 미납에 따른 휴대폰 서비스 중단 건수는 각각 120만3900여건, 108만9600여건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8월 현재 63만900여건의 해지 건수를 기록 중이다.

뿐만 아니라 일반 유선전화 역시 지난해 33만4800여건이 요금미납으로 해지됐고, 인터넷전화는 4만8300여건의 해지건수를 보였다. 최근 가입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인터넷전화는 요금미납 해지 건수도 지난 2008년 7200여건에서 올해는 5만5500여건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해지건수는 지난해 23만7200여건을 기록했다.

최 의원은 "국민의 준공공재라 할 수 있는 통신과 인터넷 서비스의 요금미납 해지건수가 이렇게 많은 것은 세계 경제력 10위권인 우리나라에서 부끄러운 일"이라며 "방통위가 '국민의 권익보호와 공공복리 증진에 이바지 한다'는 설립 목적에 맞게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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