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혁 MBC 아나운서국장, "고현정 아나운서 시험본다면 합격!"

이인경 2010. 10. 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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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대물'의 여주인공 고현정. 사진=SBS

최재혁 MBC 아나운서국장이 한글날을 맞아 10년에 걸쳐 한글과 세종대왕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MBC

최재혁 MBC 아나운서국장이 고현정의 아나운서로서의 자질을 높이 샀다. 최 국장은 7일 '2010 MBC 한글날 특집 다큐멘터리-한글, 날아오르다'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전날 첫방송된 SBS 수목극 '대물'의 여주인공 고현정의 연기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아나운서 캐릭터를 연기한 여배우들이 그동안 많았는데, 사실 아나운서 입장에서 보면 뉴스 리딩 등이 실제 아나운서에 비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고현정은 그렇지 않았다. 최근 MBC 공채 시험이 있었는데 만약 고현정이 아나운서 채용 시험을 봤다면 1차(카메라 테스트)는 무난하게 합격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발성과 발음 등 전체적인 리딩이 전문가 못지 않았다. 2차는 필기, 3차는 면접이라 최종까지 붙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연기를 위해 상당히 노력을 많이 한 것 같았다"고 밝혔다.

고현정은 '대물'에서 아나운서 서혜림 역을 맡아 6일 당차면서도 모성애를 지닌 여장부의 모습을 그려내 호평받았다. 그는 아나운서 출신으로 최초 여성 대통령이 되는 입지전적인 인물을 연기한다.

한편 최재혁 아나운서국장은 한글날을 맞아 지난 2001년부터 한글과 세종대왕을 주제로한 다큐멘터리를 기획, 제작해 왔으며 그 마지막 10부 '한글, 날아오르다'를 9일 오전 8시 45분 방송할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MBC 소속 김정근 아나운서와 KBS 소속 이지애 아나운서가 이날 오후 6시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박나림 전 MBC 아나운서도 오후 1시 서울 강북의 한 교회에서 2세 연하의 회사원과 화촉을 밝힌다.

이인경 기자 be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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