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국정감사 이틀째 파행
2010. 10. 6. 15:23
6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교육과학기술부 국정감사는 상지대 사태 증인 채택 문제 관련 논쟁을 벌이던 중 정회가 선포돼 5일에 이어 이틀째 파행을 겪었다.
어제 관제시위 논란으로 회의가 중단됐는데 이날은 상지대 사태와 관련한 이우근 사학분쟁조정위원장에 대한 증인채택 문제가 쟁점이 됐다
야당 간사인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 일부가 김문기 상지대 전 이사장의 후원금을 받았다면서 해당 의원 증인채택 논의에서 빠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또 사학분쟁조정위원장을 증인으로 채택하지 않기로 한 여야 합의도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간사인 서상기 의원은 증인에 김문기 전 이사장이 포함돼 있고 필요하면 사학분쟁조정위원장을 부르는 것을 검토하기로 합의해놓고 느닷없이 파기하자고 하는 것은 신뢰를 파기하는 것이라고 맞섰다.
양측이 충돌하자 변재일 교과위원장은 회의시작 1시간 10분여 만인 오전 11시 10분께 국정감사 중단을 선언했다.
[심시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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