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 우습게 보면 큰 코 다치다
예비군 훈련 사고가 매년 10~20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중에는 사망사고와 장애발생 등 중대사고도 포함돼 있었다.
국방부가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신학용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2~2010년 상반기 예비군 훈련 사고는 총 174건이 발생했다. 이중 5건이 사망사고였으며, 3건이 장애발생 사고였다. 사망사고 중에는 올해 발생한 자살사건을 제외하곤 모두 호흡곤란과 심장마비 등이 사인이었다.
장애발생 사고는 훈련 후 뇌졸중(신체장애2급), 개인화기 훈련 중 이명발생(신체장애2급), 서바이벌 게임 중 페인트탄에 눈을 맞아 부상당한 경우(장애보상 3급) 였다. 이 외에는 훈련 중 손·발가락 등 골절상이 주를 이뤘다.
사고에 따른 보상금은 총 5억3,000만원이 지급됐다. 사망보상금 1억900만원, 장애보상금 2,700만원, 부상기간 동안 업무지장에 대해 보상하는 휴업보상금 3억4,000만원 등 이었다.
신 의원은 "2002~2005년 14~17건이던 훈련 사고가 2006~2009년 25~29건씩 발생하는 등 해가 갈수록 예비군 안전사고가 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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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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