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강, 8살때 한국인 아버지와 이별 '슬픈 가족사 공개'

2010. 10. 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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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고경민 기자]

모델 출신 배우 줄리엔강의 가족사가 공개됐다.

줄리엔강은 10월 5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해 2년여만에 캐나다를 방문해 가족들과 함께 오랜만에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줄리엔강이 아버지와 떨어져 살게된 가족사가 깜짝 공개됐다.

부모가 서로 떨어져 산지 몇년 됐다는 줄리엔강은 "8살 때까지 아버지와 살다 갑작스런 사업실패로 이별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 뒤 줄리엔강의 어머니 폴라씨는 큰형 데니스강과 작은형 토마스강 등 3형제를 홀로 키웠다.

한편 줄리엔강의 아버지는 외양선원 일을 하다 급성맹장염으로 병원을 찾던 중 우연히 폴라씨를 만났다. 당시 비록 국적은 달랐지만 그녀의 고운 성품에 반해 결혼까지 하게 됐다. 폴라씨는 당시 한국에서 등대일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폴라씨는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지붕킥)에 줄리엔강이 출연 당시 말은 알아듣지 못해도 한 회도 빠짐없이 시청했다"며 "남편의 모국에서 배우로 성장한 아들이 기특하다"고 자랑스러워했다.

고경민 goginim@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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