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잔디살리기 골프장 잔디박사까지 나섰다

2010. 9. 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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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운동장 대대적 보수

 국내 최대의 잔디연구 전문기관인 한국 잔디연구소(한국골프장경영협회 부설 비영리기관)가 망가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잔디 살리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심규열 잔디연구소장은 "신문 기사를 보고 최근 상황을 알게됐다. 잔디를 연구하는 학자 입장에서 너무 안타깝다. 전문인력을 동원해 도움을 주고 싶다. 비용은 무료"라고 말했다. 심 소장은 국내 1세대 잔디 박사다. 잔디연구소는 최근 탄천종합운동장을 관리하는 성남시설관리공단측에 도움을 주고싶어 연락을 취했지만 성남시설관리공단 내부 문제로 의사결정이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다.

 29일 AFC(아시아축구연맹)는 대한축구협회로 공문을 보내 '성남이 2010 아시아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10월 20일)을 치를 만한 그라운드 조건을 갖추지 못하면 몰수패 시키겠다'고 통보한 상태다. 상대팀 알샤밥(사우디아라비아)도 잔디 때문에 화가 나 있다. 1차 보수 계획을 다음달 4일까지 밝혀야 한다. 성남은 성남시와 손잡고 대대적인 보수에 착수했다.

 현 상황에서 잔디 전문가의 손길이 절실하다. 잔디연구소에는 박사급 연구원만 12명이 있다. 지난 35년간 국내 골프장의 잔디만 전문적으로 연구해 온 노하우도 대단하다. 또 수십억원대의 검사장비도 갖추고 있다. 심 소장은 "사실 탄천종합운동장은 한 달안에 보식과 뿌리 내리기를 마치긴 힘들다. 하지만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서도 원인 분석과 종합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국내 골프장도 고온다습한 이상기후로 최악의 잔디난을 겪고 있다.

 <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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