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앵커 고별사에 네티즌 '감동'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바름 세속적으로 성공 못해도 언론인은 원칙 지켜야"
촌철살인 클로징멘트로 유명한 신경민 전 뉴스데스크 앵커(현 논설위원)가 남긴 고별인사가 네티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정년을 1년 앞두고 있는 신 전 앵커는 10월부터 안식년에 들어감에 따라 MBC에서의 근무는 사실상 9월 말로 끝난다.
신 전 앵커는 28일 오후 보도본부 게시판에 올린 '작별인사'라는 제목의 글에서 30년 기자생활과 한국사회와 언론, MBC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그는 "올바름이 항상 세속적으로 성공할 수 없다는 '현실적 진실'은 분명하다"면서 "그러나 현실이 매우 불확실할 때는 원칙을 지키면서 언론인의 기본 자질을 키워나가는 방법 이외에 뽀족한 묘수가 없다는 점이 잊지 말아야 할 현실적 진실의 다른 면이고 최소한 생존할 수 있는 기초이며 언젠가 필요하게 될 언론과 언론인의 자질"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그의 발언은 MBC가 시사프로그램 폐지, 뉴스시간대 변경 등으로 파란을 겪고 있고, 현 정권의 언론 장악 기도로 언론이 위기를 맞고 있는 현실에서 매우 의미심장하게 들린다는 게 많은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전세화 기자 candy@hk.co.kr
▶[알파클럽] 당신의 소중한 주식자산은? 1:1 무료상담 신청!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