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항공우주천문대 개관 1주년 천문캠프
(남원=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남원시 항공우주천문대는 10월 9일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천문캠프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여는 천문캠프는 달을 관측하기에 좋고 청명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10월8-14일까지 '항공우주와 천문과학' 등 두 가지 테마로 운영된다.
이번 캠프에는 천체관측과 영상관람, 물로켓 만들기, 가상 항공체험, 야광 별자리 판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1회에 40명으로 인원이 제한돼 있어 28일부터 10월3일까지 전화예약(☎063-625-8164, 063-620-6900)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용은 성인 4천원, 어린이 2천원이며 만들기 재료 등은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주말인 10월 9-10일에는 비행기모형 만들기 등 항공우주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아와 어린이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남원시 노암동 춘향테마파크 인근 6천532㎡ 부지에 개관한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천문과학과 항공 공학이 어우러진 호남권의 대표적 과학관으로 600mm 주망원경과 보조망원경 등 10여 종을 보유해 주간에는 금성과 태양관측, 야간에는 행성, 성단 등 다양한 천체관측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10M 천체투영실에서는 날씨상태에 관계없이 4D 디지털 영상을 관람할 수 있고 비행기 모의조종이 가능한 항공체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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