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동양미인? 전 서구적으로 생긴 것 같은데"(인터뷰)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MBC 드라마 '동이'에서 '인현왕후' 역으로 출연, 단아한 외모로 '단아인현'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배우 박하선이 자신의 외모에 대해 직접 말문을 열었다.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박하선은 "주변에서 한복이 정말 잘 어울린다고 얘기를 하세요, 동양미인 이다고들 하는데, 저는 사실 서구적인 외모라 생각했거든요. 요즘은 촌스럽게 생겼다는 말 까지 들어요"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지금은 호평을 받으며 '동이'를 하차했지만 정작 박하선의 첫 출발은 불안하기만 했다.
박하선은 "처음 캐스팅 제의가 왔을 때 뿐만 아니라 포스터를 찍을 때 까지 캐릭터에 적응이 덜된 상태였어요. 제가 말도 평소에 빠른 편이고 목소리도 낮은 편이라 캐릭터에 몰입이 힘들었거든요"라고 고충을 털어 놓기도 했다.
하지만 이병훈 감독의 조언과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는게 박하선의 설명이다.
"이병훈 감독님이나 한효주, 지진희 선배님이 많이 도와줬어요. 이 감독님은 제가 적응할 수 있을때 까지 기다려 주신게 너무 감사했고요. 한효주 언니(두 사람은 1987년생 동갑내기지 지만 생일이 빠른 한효주를 박하선은 '언니'라 칭했다)도 밝고 활기차게 촬영장 분위기를 끌어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이제는 '동이'를 떠난 박하선의 다음 목표는 좋은 작품을 만나 대중 앞에 '스타'라는 호칭을 붙여도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의 이름 앞에 '스타'를 붙여서 어울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스타'와 '배우'를 둘다 붙여서 어울리는 사람이 있잖아요? 저는 그 두가지를 붙여도 어울리는 사람이 되는게 목표에요. 차기작을 잘 골라서 제대로 된 배우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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