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슨 "北 프로펠러기는 스텔스기" 경계<교도>
2010. 9. 17. 23:05
"나무.천으로 만들어져 레이더에 안 잡혀"
(도쿄=연합뉴스) 이충원 특파원 = 너무 구식이어서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북한의 프로펠러 전투기에 대해 미국 국방 부 당국자가 경계감을 표시했다고 교도통신이 17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월레스 그렉슨 미 국방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16일(현지시각) 미 상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서면 증언에서 북한의 프로펠러기인 'AN2콜트기'가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스텔스 기능은 미 공군의 첨단 F-22 전투기 등이 갖춘 최신예 기술로 꼽히지만, 북한 프로펠러기는 대부분 나무와 천으로 만들어진 탓에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다는 것.
이 기종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구(舊) 소련이 개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렉슨 차관보는 "AN2기는 침공이나 잠입 작전시 식별하기가 어렵다"며 "10만명의 (북한) 특수부대와 조합을 이룰 경우 커다란 잠재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경계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chungwon@yna.co.kr
<뉴스의 새 시대, 연합뉴스 Live>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소녀시대 수영, 할리우드 진출…영화 '존 윅' 스핀오프 출연 | 연합뉴스
- "8명이 25명 무력화"…우크라 특수부대, 북한군 섬멸 영상 공개 | 연합뉴스
- 화난다고 10시간 넘게 승합차로 아파트 출입구 막은 30대 벌금형 | 연합뉴스
- 사천·거제서도 소방관 사칭해 장어 대량주문 시도…피해는 없어 | 연합뉴스
- '금녀' 관례 깨고 교황 곁에서 조문 80대 수녀 화제 | 연합뉴스
- 만취 상태로 일면식 없는 60대 여성 폭행한 30대 체포 | 연합뉴스
- 교도소 출소 9개월만에 지인 흉기 살해 박찬성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1심 무기징역' 교제살인 김레아 2심서 "끔찍한 죄, 깊이 반성" | 연합뉴스
- 손님 항의에 '욱'…살충제로 이웃집 개들 숨지게 한 업주 처벌 | 연합뉴스
- 배우 귀네스 팰트로 "원시인 식단에 지쳐…빵도 조금 먹는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