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이윤열, 스타크2 게이머로 전향

입력 2010. 9. 17. 09:15 수정 2010. 9. 1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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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천재의 선택도 스타크래프트2였다. '천재 테란' 이윤열(26)이 스타크래프트2로 종목 전향을 선언했다.

위메이드 폭스 프로게임단은 17일 이윤열이 소속 팀을 떠나 '스타크래프트 2' 선수로 전향할 것임을 발표했다.

위메이드 폭스는 지난 8월 말 계약이 만료된 이윤열과 재계약을 위해 다양한 조건으로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결국 이윤열의 스타크래프트2로 즉시 전향과 독립적 선수활동에 대한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타크래프트 리그 최초의 그랜드슬램 달성, 골든마우스(스타리그 3회 우승) 및 골든 배지(MSL 3회 우승) 최초 수상 등 현존 선수 중 가장 많은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윤열은 스타크래프트2 선수로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다.

위메이드는 전상욱을 신임 주장으로 선임했다. 팀의 간판선수였던 이윤열의 공백을 최소화 하고 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수 영입에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내며 차기 시즌에 대한 만반의 준비에 돌입했다.

위메이드 폭스 김영화 단장은 "재계약을 위해 노력했지만, 선수 본인의 의사가 너무나도 확고해서 어쩔 수 없었다"며,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이윤열의 공백이 너무나 아쉽지만 강한 의지와 자신감이 있는 만큼 더 큰 스타로 거듭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계속 응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윤열 측에서는 아직 향후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미 새로운 거처를 마련하여 독립생활을 하고 있으며 오는 10월부터 진행될 GSL 참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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