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나' CG업체, 이연걸 주연 중국대작 CG 도맡아

2010. 9. 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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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영화팀 신진아 기자]

제작비 350억원이 투입된 중국의 판타지 블록버스터 '백사전설'의 CG 제작 전체를 한국 CG업체가 도맡게 됐다고 넥스트비쥬얼스튜디오(대표: 김태훈)가 1일 밝혔다.

넥스트비쥬얼스튜디오는 전쟁블록버스터 '포화속으로' CG 작업에 이어 현재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영화 '황해' CG를 제작중이다. 또 지난 2월 중국에서 개봉해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금의위'의 CG작업도 진행했다.

오는 3일 중국 항주에서 크랭크인하는 '백사전설'은 중국의 유명한 고전인 '백사전'을 토대로 인간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백사의 운명을 다룬 판타지 영화이다. 지난 2006년 중국 정부가 무형문화재로 지정한 작품으로 중국 정부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촬영을 마치고 내년 8월 개봉 예정인 '백사전설'은 '동방불패', '천녀유혼'의 정소동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쿵푸허슬', '와호장룡'을 제작한 최보주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남녀주인공은 뱀을 물리치는 법사역의 이연걸, '쿵푸허슬'의 여주인공인 황성의가 캐스팅됐다.

'백사전설' CG컷은 대규모 전쟁장면을 포함해 백사, 청사로 불리는 거대한 뱀, 거북이 등의 3D 크리쳐 (Creature)와 해일을 표현하기 위해 물과 바람 등 총 1200컷이 사용된다.

넥스트비쥬얼스튜디오 관계자는 "이번 '백사전설' CG 수주는 국내 영상 산업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 받는 사례로 CG기술의 지속적인 해외진출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백사전설'의 제작사는 중국 거력그룹의 자회사인 중국거력영시전매유한공사이다. 배급은 중국영화의 3분의 1을 제작하고 외화의 독점 배급권을 가지고 있는 중국의 최대 제작배급사인 차이나필름그룹이 맡았다.

jashin@nocu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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