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맥 메모리에 문제가 생겼다면

2010. 8. 3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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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저널 버즈] 며칠 전 아이맥에 문제가 생겼다. 아이콘을 클릭하고 막 실행되는 순간 메모리 관련 에러메시지가 뜨면서 먹통이 되었던 것. 처음으로 당한 일이었지만 아이맥은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기에 긴장은 되지 않았다.

가볍게 전원버튼을 꾹 눌러 전원을 끈 후 다시 전원 버튼을 눌렀다. 예의 둥~ 하는 시동음이 나온 후 굉장히 큰 소리로 '뚜뚜뚜' 소리만 내뱉는 것이다. 몇 번을 다시 해봐도 똑 같은 반응. 검색을 해보니 비프음 3번은 메모리 인식에 관련된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다.

이런 상황에서 해볼 수 있는 것들이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첫번째는 P램 리셋. P램은 사용자가 설정한 여러 데이터를 기억하고 유지하는 기능을 하지만 반대로 문제를 발생시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저장되는 설정 중에는 가상메모리나 램디스크, 디스크 캐시, 최근 일어난 커널패닉 정보까지 있으니 상당수의 문제가 이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 중론. 방법은 전원을 넣고 Command key+Option key+R+P를 누르고 있으면 아이맥이 다시 시동되고 나서 손을 떼면 된다.

두번째 방법은 SMC 리셋이다. SMC는 시스템 관리 컨트롤러로서 사실 메모리와 직접적인 과련은 없는 듯하다. 하지만 방법이 간단하기 때문에 시도는 해볼 만하다. 전원 코드를 빼고 전원버튼을 5초간 눌러준 뒤 다시 전원 케이블 연결한다.

세번째는 램을 빼서 커넥터 부분을 지우개로 박박 문질러 청소해주는 것. 램은 화면 아래쪽에 나사를 돌려서 커버를 빼주고 시계의 AA사이즈 배터리 제거하는 것 마냥 검은색 필름을 아래로 당겨주면 램이 빠진다.

세 번째 방법의 결과 왼쪽 슬롯의 메모리가 인식불량이었고 오른쪽 슬롯 메모리는 정상이었다. 지우개로 여러 번을 문질러서 해봐도 여전히 램 1개는 인식불가. 아예 왼쪽 슬롯 메모리를 빼주자 정상적으로 작동했다.

참고로 메모리 2GB만으로는 상당히 부족하다. 무슨 동작을 하든지 한 번씩 딜레이가 생긴다. 패러렐로 윈도7을 부팅하면서 끊기지 않았던 동영상이 끊기고 심지어 날씨를 보기 위해 이용하던 대시보드나 엑스포제, 스페이스를 실행할 때도 멈칫거린다. 부팅이 성공했을 때는 당분간 2GB만으로 쓰자는 생각을 했지만 근일 간에 AS를 신청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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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우 버즈리포터(http://bikblog.eglo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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