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나온이후 매체 지형도는..] 해외 "신문·종이책 죽었다" 사망 선고

2010. 8. 1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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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콘텐츠부족·소비자무관심에 '부진'

전자책의 등장은 매체 지형도를 어떻게 바꿀까.

아마존의 킨들과 애플 아이패드가 널리 보급된 해외에서는 "신문과 종이책은 죽었다"는 사망선고가 나왔다. 그러나 남다른 IT(정보기술) 인프라를 자랑하는 국내에서는 전자책이 여럿 나왔지만 그다지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종이책은 죽었다"=

13일 IT 업계에 따르면 미래학과 미디어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니컬러스 네그로폰테 MIT(매사추세츠공대) 미디어랩 교수는 최근 종이책의 종말을 선언했다. 그는 최근 '테크놀로지의 미래'를 주제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이크타호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 "여전히 많은 사람이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종이책은 죽었다"며 종이 시대의 종말을 선언했다.

게다가 그는 5년 내에 종이신문이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네그로폰테 교수는 "종이책의 소멸이 10년도 아닌 5년 내에 현실이 될 것"이라며 "아이패드와 e북 단말기에 기반을 둔 전자책이 종이책 시장을 잠식해 주류 매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적인 미래학·미디어 학자가 이처럼 공식 석상에서 종이책 사망을 선언함에 따라 관련 업계는 새삼 디지털 전환을 고민하는 분위기다.

일부에선 네그로폰테 교수의 주장이 너무 급진적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서재에 진열해두거나 손쉽게 휴대할 수 있고, 100년이 넘도록 보관할 수 있는 등 아날로그적 장점 때문에 종이책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란 반박이다.

◆국내에선 부진한 전자책=

해외와 달리 국내에선 전자책 산업이 콘텐츠 부족과 소비자 관심 부족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아이리버, 인터파크, 네오럭스, 북큐브 등이 전자책 단말기를 출시했지만 판매량은 부진하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올해 전체 전자책 단말기 판매량이 5만대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대부분 30만원대 이상인 높은 단말기 가격과 사용자의 기대에 못 미치는 콘텐츠 수급 등이 원인이다.

게다가 삼성전자 갤럭시탭과 애플 아이패드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 소비자들이 전자책 구매를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박성준 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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